안녕하세요.
실물 깡패인 탑스 크롬 로고프렉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2022년도가 원년이며 이미 앨범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
2023년도가 출시되고 한참을 기다려서 누군가 힘들게 완성한 컴플리트 세트를 한방에 구매했습니다~
배대지를 통해서 오는걸 참 힘겹게 기다렸고 드디어 얼마전에 도착했습니다!!!
한장한장 모두 슬리브에 넣어서 안전하게 보내주었습니다.
상태가 어떤가 싶어서 카드를 꺼내보는데....
아.... ㅠ.ㅠ
아니 이건....
대충 감이 오시죠???
셀러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신경써준듯한 포장입니다만...
추운 겨울 날씨 + 건조한 환경의 영향으로 많은 카드들이 위와 같이 휘어져 있었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를수도 있지만,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이쪽 저쪽으로 까딱까딱;;;;;
그래서 예전에 유튜브로 보고, 한번 써먹어볼까 싶어서 구매만 해두었던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근거가 되는 기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건조한 환경에서 마를대로 마른 딱딱한 카드를 "적당히" 높은 습도의 환경에 두어서, 부드러워 변형이 수월한 상태로 만든다.
마르고 굳은 카드를 억지로 누르거나, 눌러서 고정한다면 펴지는 과정에서 갈라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최대한 카드가 복구에 적당한 부드러운 상태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2. 카드를 반듯한 상태로 한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기구나 환경을 활용한다.
예전 홀릭카페 헌터님의 게시글을 보면, 백과사전과 같은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유튜브에서 카드를 두장의 플라스틱 또는 아크릴 판 사이에 두고 빨래집게 등으로 고정해두면... 납작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원리는 같습니다. 납작하게 눌러주는 상태로 일정시간 동안 유지! 입니다.
위와 같은 2단계 방법으로 카드 두장을 실험해봤습니다.
일단 위 사진처럼 "휨"이 눈에 바로 보이는 카드를 약 70%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환경에 최소 24시간 넣어둡니다.
그냥 다이소 2천원짜리 밀폐용기, 미니 온습도계, 슬리브, 표기된 습도를 유지해주는 휴미디파이어 입니다.
유튜브 영상에선 Cigar 보관용 나무상자를 사용하던데, 굳이... 라는 생각으로 간이로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오늘 넣어두고, 내일 꺼내는 정도로 하루를 저 안에서 보내며
카드가 조금은 부드러워지게 만든 후... 아래처럼 눌러주었습니다.
하루를 보내도 위 첫번째 사진처럼 휘어있는건 여전합니다.
플라스틱판 + 슬리브 + 카드 + 슬리브 + 플라스틱판
순서이며, 빨래집게도 다이소~ 다이소 만세!!! ㅋㅋㅋㅋ
위 상태로 또 최소 24시간 (즉 오늘 해놓고, 내일 비슷한 시간에 확인) 유지...
위와 같은 투 스텝 보습+눌러주기 과정을 통한 결과물입니다.
바닥에 납작하게 전체가 붙지는 않지만, 다른 일반 카드들 꺼내서 봐도 이정도는 정상범주 입니다.
더이상 손으로 한쪽 누르면 까딱거리지도 않고,
탑로더에 스무스하게 들어가며,
앨범에 넣어도 특별히 이상이 없습니다.
울트라프로 앨범이며,
지퍼가 있어서 먼지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넣어도 카드들이 휘어져 있으면 앨범이 불룩해지는데,
이제 아주 만족스럽게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비어있는 한장은 마지막으로 작업중인 카드입니다)
로고프렉터가 실물깡패인 카드라 정말 기대많이 하면서 기다렸는데,
휘어져있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ㅠ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노하우를 모아다가 적용해서 해결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2022년도, 2023년도 로고프렉터 세트 앨범!!!
2024년도 탑스가 출시되었고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추후 로고프렉터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카드 수집 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실물 깡패인 탑스 크롬 로고프렉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2022년도가 원년이며 이미 앨범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
2023년도가 출시되고 한참을 기다려서 누군가 힘들게 완성한 컴플리트 세트를 한방에 구매했습니다~
배대지를 통해서 오는걸 참 힘겹게 기다렸고 드디어 얼마전에 도착했습니다!!!
한장한장 모두 슬리브에 넣어서 안전하게 보내주었습니다.
상태가 어떤가 싶어서 카드를 꺼내보는데....
아.... ㅠ.ㅠ
아니 이건....
대충 감이 오시죠???
셀러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신경써준듯한 포장입니다만...
추운 겨울 날씨 + 건조한 환경의 영향으로 많은 카드들이 위와 같이 휘어져 있었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를수도 있지만,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이쪽 저쪽으로 까딱까딱;;;;;
그래서 예전에 유튜브로 보고, 한번 써먹어볼까 싶어서 구매만 해두었던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근거가 되는 기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건조한 환경에서 마를대로 마른 딱딱한 카드를 "적당히" 높은 습도의 환경에 두어서, 부드러워 변형이 수월한 상태로 만든다.
마르고 굳은 카드를 억지로 누르거나, 눌러서 고정한다면 펴지는 과정에서 갈라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최대한 카드가 복구에 적당한 부드러운 상태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2. 카드를 반듯한 상태로 한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기구나 환경을 활용한다.
예전 홀릭카페 헌터님의 게시글을 보면, 백과사전과 같은 두꺼운 책 사이에 끼워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유튜브에서 카드를 두장의 플라스틱 또는 아크릴 판 사이에 두고 빨래집게 등으로 고정해두면... 납작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원리는 같습니다. 납작하게 눌러주는 상태로 일정시간 동안 유지! 입니다.
위와 같은 2단계 방법으로 카드 두장을 실험해봤습니다.
일단 위 사진처럼 "휨"이 눈에 바로 보이는 카드를 약 70%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환경에 최소 24시간 넣어둡니다.
그냥 다이소 2천원짜리 밀폐용기, 미니 온습도계, 슬리브, 표기된 습도를 유지해주는 휴미디파이어 입니다.
유튜브 영상에선 Cigar 보관용 나무상자를 사용하던데, 굳이... 라는 생각으로 간이로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오늘 넣어두고, 내일 꺼내는 정도로 하루를 저 안에서 보내며
카드가 조금은 부드러워지게 만든 후... 아래처럼 눌러주었습니다.
하루를 보내도 위 첫번째 사진처럼 휘어있는건 여전합니다.
플라스틱판 + 슬리브 + 카드 + 슬리브 + 플라스틱판
순서이며, 빨래집게도 다이소~ 다이소 만세!!! ㅋㅋㅋㅋ
위 상태로 또 최소 24시간 (즉 오늘 해놓고, 내일 비슷한 시간에 확인) 유지...
위와 같은 투 스텝 보습+눌러주기 과정을 통한 결과물입니다.
바닥에 납작하게 전체가 붙지는 않지만, 다른 일반 카드들 꺼내서 봐도 이정도는 정상범주 입니다.
더이상 손으로 한쪽 누르면 까딱거리지도 않고,
탑로더에 스무스하게 들어가며,
앨범에 넣어도 특별히 이상이 없습니다.
울트라프로 앨범이며,
지퍼가 있어서 먼지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넣어도 카드들이 휘어져 있으면 앨범이 불룩해지는데,
이제 아주 만족스럽게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비어있는 한장은 마지막으로 작업중인 카드입니다)
로고프렉터가 실물깡패인 카드라 정말 기대많이 하면서 기다렸는데,
휘어져있어서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ㅠ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노하우를 모아다가 적용해서 해결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2022년도, 2023년도 로고프렉터 세트 앨범!!!
2024년도 탑스가 출시되었고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추후 로고프렉터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카드 수집 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