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 2024 NFL 드래프트 즐겨찾기 (1) Caleb Williams

Nitrobae
2023-06-01
조회수 462

- 인사말 -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스포츠를 사랑하는 Nitrobae 입니다.

저는 풋볼에 관심이 많고 이 때문에 주로 풋볼카드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다만 풋볼에 대한 국내 인기의 비중이 아무래도 NFL에 치중되어 있다보니 정작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학풋볼 NCAA에 대한 관심은 조금은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드래프트가 되기 전 어떤 선수들이 가장 물망에 오를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접하신다면 풋볼의 재미와 매력을 조금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된다면 하비코리아 포럼에서 미 대학 풋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몇몇 선수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2024 NFL 드래프트 즐겨찾기 (1) Caleb Williams



2023 NFL 드래프트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신인들이 NFL 각 팀들의 부름을 받고 지명이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가올 2023년 루키들을 기다리면서 2024년에는 어떤 루키들이 나올지 기대하시는 얼리어답터 분들이 계실거라고 봅니다.

오늘부터 2024년 NFL 드래프트에 지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칼럼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칼럼의 주인공은 1라운드 1픽이 유력한 2023 하인즈먼 트로피의 주인공인 USC 대학의 Caleb Willams (이하 케일럽 윌리엄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PFF의 세번째 선택

NFL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스탯 사이트인 PFF에서는 쿼터백들의 다양한 스탯들을 조합하여 그들에게 점수를 매겨 평가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PFF가 공신력을 얻기 시작한 이래로 그들이 뛰어난 재능이라 평가된 선수들이 두 명이 있습니다. 바로 2020년 1라운드 1픽 조 버로우와 2021년 1라운드 1픽 트레버 로저스가 있었습니다. 조 버로우는 루키시즌 때의 물음표를 확실히 털어내면서 팀의 리더이자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똑같이 루키 시즌때는 불안했으나 2년차때는 플레이오프를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트레버 로렌스는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PFF에서 다시 주목을 하고 있는 쿼터백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케일럽 윌리엄스입니다.

특히나 케일럽 윌리엄스는 PFF에서 산출한 대학교 1학년이 낼 수 있는 쿼터백 최고 점수를 종전의 90.7점 이었던 트레버 로렌스를 제친 91.3점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PFF에서 제공하는 점수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살펴보는게 필요합니다.


* Offense : PFF에서 산출한 공격 스탯 총점

* Pass : PFF에서 산출한 패스 점수

* PBLK : PFF에서 산출한 패스 블락 상황 시 점수

* Run : PFF에서 산출한 런 점수

* RBLK : PFF에서 산출한 런 블락 상황 시 점수


PFF에서 자세한 공식을 제공하지 않지만 그들이 가진 산출 방식을 통해서 내려진 점수는 일반적인 스탯 산출하고는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스와 런 수치에 더해서 각 상황에서의 대처까지 수치화하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탯을 다 알기는 힘들지만 각종 지표들에 대한 로우 데이터를 계산한 수치는 위의 총 5개로 구성이 되는 것만 인지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쿼터백의 경우 PBLK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당 수치를 제외한 다른 수치를 1학년 시절의 윌리엄스와 1학년 시절의 로렌스와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에서 보다시피 윌리엄스는 로렌스와 비슷한 패싱 점수를 기록했으나 러닝에서 로렌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러싱 스탯에 대한 체감적 느낌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듀얼 쓰렛형 쿼터백들의 1학년 시절때와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학년 기준으로 패싱 점수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입니다. 러닝은 피지컬 적인 측면이 있다면 패싱은 센스와 풋볼 IQ가 종합된 쿼터백으로서의 타고난 재능을 확인하기 쉬운 스탯입니다. 이런 면에서 윌리엄스의 1학년 점수는 정말 센세이션 했습니다.

즉, 윌리엄스는 1학년에 500번의 많은 스냅을 기록하면서 앞선 선배들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을 인지하시면 되겠습니다.

더군다나 2022년 USC로 전학을 가면서 윌리엄스의 점수는 1학년 점수에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스에서의 점수는 다소 떨어졌으나 러닝에서의 점수를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 풋볼에서 요구되는 "뛰는 쿼터백"으로의 모습을 이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점이 윌리엄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2. 빅 타임 패서

쿼터백으로서 중요한 지표는 패스입니다. PFF에서는 각 상황별로 패스의 결과와 확률들을 수치화하여 제공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핵심 정보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FF에서는 각 플레이 드릴별로 나누어서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 Play Action : 플레이 액션 드릴로서 플레이 시작 시 후방에 있는 러닝백과 쿼터백이 서로 공을 가질듯한 플레이에서 쿼터백이 공을 리시버에게 패스를 하는 드릴로서 라인베커들을 순간적으로 앞으로 당기는 것을 유도하는 공격 드릴입니다.

* No Play Action : 러닝백과 쿼터백이 행하는 변칙 플레이가 없는 순수한 패스 플레이 드릴입니다.

* Screen : 스크린 드릴로서 수비팀에서의 강한 러싱 혹은 블리츠 상황에서 라인맨들을 살짝 넘겨서 패스를 하는 플레이로 분산되어있는 수비라인의 허점을 빠르게 이용하는 공격 드릴입니다.

* No Screen : 러싱 혹은 블리츠 상황이 아닌 모든 공격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이자 2학년 기록인 2022년 스탯 중 BTT라는 스탯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BTT는 빅 타임 쓰로우의 약자로 패스가 완벽한 위치와 타이밍에 도착하는 최적의 패스 수치로서 BTT%는 해당 상황에서의 BTT를 던질 수 있는 퍼센테이지를 의미합니다.

단순 수치에 따른 퍼센테이지로서 상당히 낮은 확률이라고 인지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만 다른 선수들과의 2학년 시절의 지표를 비교 해보겠습니다. 

패스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의 대학 시절의 BTT 기록들은 윌리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리엄스가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현재 프로에서의 엘리트로 평가받는 선수들과 다를것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부상이 변수!

다만 우려점이 있다면, 2학년이 되면서 부쩍 늘어난 러닝 플레이로서 직접 들고 뛰는 플레이와 더불어 런 블로킹에 참여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 등 USC로 전학을 오면서 런 게임에 대한 부하가 올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러닝을 할 수 있는 쿼터백은 분명 수비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유형의 쿼터백임은 확실합니다만 쿼터백의 작은 실수로 인해서 러닝 뿐만 아니라 패싱에 대한 리듬도 잃기 쉽다는 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겨울 시즌에서는 어떤 부분을 보강하여 훌륭한 스탯을 보여줄지.. 그전에 이런 유망주가 그저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 윌리엄스를 만날 수 있는 카드

현재 케일럽 윌리엄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카드 제품은 아래에 리스트업을 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 2022 Bowman Chrome University Football


2) 2022 Bowman's Best University Football


3) 2022 Bowman Incepti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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