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CARDS]PSA 케이스 벌크업 업그레이드

이동운
2024-05-16

*요약: PSA  케이스가 탄탄해졌습니다. 


PSA가 얇은 카드를 위한 새로운 케이스(슬랩, SLAB)을 발표했습니다.



두께  40pt 이하에 적용되는 새 케이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 무거워졌습니다(=벌크업).  
  • 보통 ‘경량화=상품가치상승’이지만 그레이딩 카드 케이스의 최우선순위는 안정성입니다. 
  • 부피/무게가 덜 중요하다는 점은 컴퓨터 그래픽카드와 비슷하네요. 


  • 의료용 플라스틱(Medical-grade plastic)을 적용했습니다. 주사기나 인공관절 수준의 고급재료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다.


  • 온도변화, 습도, 수분, UV 대응능력이 상승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 추상적인 의미로 봐야할 것 같네요. '최신기술 적용: 발열 최소화'라는 내용이 노트북 광고에 빠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정확한 상승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요. 기존 케이스에 비해 수분침투력이 몇% 감소했는지 등을 표기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고려요소가 많기도 하지만 “수분, UV 100% 차단” 보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내구도 및 강도도 향상되었다고하는데 마찬가지로 수치 상승률은 미미할 것입니다. 고가카드일수록 케이스보호용 비닐도 계속 사용해아 합니다.
  •  

이렇게 보관+감상하기에 적절하겠습니다.


  • No movement: 직역하면 “안 움직임”인데 실제론 “매우 강력하게 고정”의 어감이 강합니다.


  • 케이스 투명도는 보호 기능과 같이 99.99%는 가능해도 100%엔 절대 도달할 수 없습니다.

  •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지라와 같은 명화도 보호 케이싱 앞에선 본래의 색을 다 못 보여줍니다.


▲ 이런 환경이어야 보호 장치 없이 Raw 상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부슬리브는 부재로 인한 손상가능성도 여전히 있긴합니다. 최소화노력이 계속될 뿐이죠. 


폰 이어폰단자 같은 존재라 할까요? 블루투스 무선기술발전이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과 같이 

새로운 소재 적용으로 내부슬리브나 보호비닐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케이스 뽀각 난이도 상승은 단점이겠네요.


*결론: 좋은 행보입니다. 다음 인수는 TAG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