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CARDS]올 댓 오토 All That Auto (5) 최초의 NBA 사인 카드

이동운
2024-01-19

*요약: 최초의 NBA 사인 카드 및 1995년 이전의 공식 사인 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MLB, NFL, NHL 오토 카드도 비슷한 흐름으로 등장합니다.

1996-97 스카이박스 오토그래픽스 등장으로 사인 카드는 필수요소가 됩니다. 100명에 달하는 선수의 카드가 다양하게 발행되어 사인 카드의 존재를 알린 것입니다. 사인되지 않은 버전이 유출되어 가치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비운의 세트이기도 하죠.

왼쪽 피펜 카드는 위조 사인이라 99% 확신합니다. 굳이 이유를 꼽아보자면, P부분의 획순이 다릅니다. 왼쪽처럼 두꺼운 펜을 사용한 다른 카드도 본 적 없습니다.

최초의 공식 발행 사인 카드는 1990 스타 픽스Star Pics Autographs로 알려져 있습니다. 

NBA 라이선스로는 1991-92 플리어Fleer Autograph에서 나옵니다. 도미니크 윌킨스를 시작으로 디켐베 무톰보, 다음 해엔 스카티 피펜과 래리 존슨도 발행되지요. 

어퍼덱에서도 수개월 차이로 공식 사인 카드가 나왔는데 공통적으로 팩 가격이 낮았기에 제작이 쉽지 않았겠지요. 1990년 기준 모든 팩 가격이 1달러 미만이었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지금도 귀한 레지 밀러 사인 카드인데 인기가 적습니다. 클럽 멤버에게 보내진 카드인데 평카드에 싸인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하필 어두운 카드를 골라서 사인이 잘 보이지도 않지요. 정식 발행된 카드는 맞지만 진품확인이 힘들고 결국 거래가도 낮습니다.

이후에도 훌륭한 사인 카드가 종종 나옵니다. 발행 20년, 30년에 달하는 희귀 카드지만 거래가는 선수 별로 요즘 고급 브랜드 오토 카드 수준입니다. 다른 말로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환금성은 떨어지니 많이 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발행량이 적어 존재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고, 대량발행된 저가 박스에서 나오기에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카드도 많을 겁니다. 위조 카드는 거의 없지만 일반 버전에 직접 사인 받은 카드의 구별이 어려운 편이기도 하지요.

1994-95 어퍼덱 컬렉터스 초이스 블로우업 오토그래프의 경우

‘일반 카드와 사인 카드 차이: 홀로그램 모양이 전부’입니다. 일반 사이즈보다 가로&세로가 2배 긴 오버사이즈 카드라 소장욕구 자극이 더 감소하….다가 어퍼덱 모든 카드 중 TOP 10에 들만한 카드가 불쑥 탄생합니다.

농구 세트인데 전면은 야구, 후면은 골프 사진. 컬렉터는 이런 사진 조합 안 좋아하죠...

더 현실적으로 보이는 사진이고 Blow-ups는 오버사이즈를 뜻합니다.

사진의 데이비드 크럼프 씨 할머니는 1994-95 컬렉터스 초이스 한 박스를 선물했고 뽑았을 때 베켓 가격은 $1,500이었다 합니다. 이 분은 25년 넘게 잘 보관했다가 2022년에 직거래로 판매했습니다.  

  • TMI: 당시 할머니가 카드샵을 운영했으며, 어머니는 팔기는 커녕 세트(조던 이외 숀 캠프, 칼버트 체이니, 숀 브래들리, 바비 헐리) 완성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DNA 만세.

아무런 특징 없는 디자인, 크기 커서 보관도 힘들고 상태도 안 좋은 이 카드에 담긴 또 다른 의미는... 첫 공식 마이클 조던 사인 카드라는 점입니다.

이 카드는 현재 구글에서 총 5장을 찾아볼 수 있으며 유일한 거래 기록은 2023년 PSA 8이 $81,000에 판매되었습니다 링크

*결론: 조던